삼부토건 주가조작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전 부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코스닥 상장사 회장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밝혔습니다.
이씨는 이 전 부회장이 지난 7월 법원 구속심사를 앞두고 도주했을 당시 은신처로 이동하는 차량과 통신수단을 제공한 혐의이며, 이 전 부회장은 도주 55일 만에 전남 목포에서 체포됐습니다.
특검팀은 이씨가 최근 밀항을 준비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밀행성을 고려해 어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때까지 구속영장 청구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의혹'과 관련해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김건희씨 사건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전 10시 50분부터 김건희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통일교 한학자 총재,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와 전 총재 비서실장 정모씨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 없다'가 미국 제83회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과 최우수 외국어 영화부문 후보로 올랐습니다.
주연 배우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K팝 소재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을 비롯해 최우수 오리지널송과 흥행성취상 부문의 후보로 올랐습니다.


방송인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와의 연관설로 여론이 악화하자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조세호 소속사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조세호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제기된 모든 의심을 온전히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어젯밤 발생한 규모 7.5 강진에 따른 부상자가 30명으로 늘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는 오늘 오전 6시 52분쯤에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